부산 마케팅 대행사

부산 마케팅 대행사, 계약서에서 확인해야 할 것부터

제안서는 어디나 비슷하게 잘 만든다. 차이는 계약 조건에서 갈린다. 광고 계정이 누구 명의인지, 만든 콘텐츠를 가져갈 수 있는지, 그만둘 때 무엇이 남는지. 이 글은 부산에서 대행사를 고를 때 실제로 물어야 할 질문을 정리한 것이다.

마케팅 대행사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광고 계정과 도메인의 명의다. 대행사 명의로 돼 있으면 계약이 끝났을 때 그동안 쌓인 데이터와 자산을 가져올 수 없다. 이건 제안서에 안 적혀 있으므로 먼저 물어야 한다.

01

부산 대행사를 따로 찾을 이유가 있는가

먼저 솔직하게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온라인 마케팅의 상당 부분은 지역과 무관하다. 구글 SEO, 쇼핑몰 상세페이지, 홈페이지 제작은 담당자가 어느 도시에 있든 결과가 달라지지 않는다. “부산 시장을 깊이 이해한다”는 문장만으로 지역 대행사를 선택할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지역이 실제로 의미 있는 경우는 따로 있다.

  • 매장이나 병원처럼 방문이 전제인 업종 — 네이버 플레이스와 지역 검색이 매출의 대부분을 만든다. 상권별 유동 인구와 경쟁 밀도를 알아야 키워드를 고를 수 있다.
  • 현장 촬영이 필요한 경우 — 매장, 시술 공간, 제품 사진. 원격으로는 안 되는 작업이다.
  • 대면 미팅이 자주 필요한 경우 — 의사결정이 잦거나, 담당자가 직접 설명을 들어야 하는 조직.

반대로 전국 대상 쇼핑몰이나 B2B라면 지역을 우선순위에 둘 필요가 없다. 부산에 있다는 사실보다 그 업종을 해 본 적이 있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지역을 내세우는 제안서를 받았다면, 지역이 우리 업종에 실제로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게 좋다. 답이 “지역 축제와 연계” 수준에서 그친다면 근거가 약한 것이다.

02

계약서에서 확인할 여섯 가지

분쟁은 대부분 여기서 생긴다. 계약 전에 문서로 확인해 두면 나중에 다툴 일이 크게 줄어든다.

항목확인할 것이게 틀어지면
광고 계정 명의우리 회사 명의인가해지 시 광고 데이터·학습된 타겟팅을 전부 잃는다
도메인·호스팅우리가 소유·결제하는가사이트를 인질로 잡히는 상황이 생긴다
콘텐츠 저작권제작물 권리가 우리에게 넘어오는가글·사진을 다른 곳에서 못 쓴다
최소 계약 기간몇 개월이고 중도 해지 조건은성과가 없어도 묶인다
광고비와 수수료분리해 표기하는가얼마가 광고에 쓰였는지 확인이 안 된다
보고주기·항목·원자료 접근가공된 숫자만 받게 된다

이 중 가장 자주 문제가 되는 게 계정 명의다. 대행사 명의로 광고 계정을 만들어 운영하다가 계약이 끝나면, 몇 달에서 몇 년치 전환 데이터가 그대로 사라진다. 새 대행사는 처음부터 다시 쌓아야 한다. 계약 시작 단계에서 우리 명의로 만들고 대행사에 권한만 부여하면 되는 일이다.

도메인도 마찬가지다. 대행사가 대신 구매해 주는 경우가 흔한데, 결제자와 소유자가 누구인지 확인해 둬야 한다. 홈페이지 제작을 맡긴다면 제작 단계에서 이 부분을 문서로 남기는 편이 낫다.

03

피해야 할 신호

  • “네이버 1위 보장” — 검색 순위는 검색엔진이 결정한다. 보장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보장을 내거는 곳은 대개 기간이나 키워드에 조건을 숨겨 둔다.
  • 최소 12개월 묶기 — 초기 세팅 비용을 회수해야 하는 사정은 이해할 수 있지만, 3~6개월 시점에 중간 평가와 해지 조항이 있어야 대등한 계약이다.
  • 광고비와 수수료를 합쳐 한 금액으로 청구 — 실제 집행액을 확인할 수 없다. 광고 계정 리포트를 직접 볼 수 있어야 한다.
  • 성과를 노출수로만 보고 — 노출은 늘리기 쉽다. 문의 수, 예약 수, 통화 수처럼 실제 행동으로 이어진 지표를 봐야 한다.
  • 업종 규제를 모르는 경우 — 의료·법률·금융처럼 광고 규제가 있는 업종은 규제를 아는 곳이어야 한다. 아래에서 따로 다룬다.

부당한 표시·광고에 관한 기준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행사가 만든 광고 문구 때문에 문제가 생겨도 책임은 광고주에게 돌아온다. 이 점 때문에라도 문구를 그냥 넘기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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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구조 세 가지와 각각의 함정

방식맞는 경우주의할 점
월 고정콘텐츠 제작·SEO처럼 누적되는 작업작업량이 줄어도 금액이 그대로일 수 있다. 월 산출물을 명시할 것
광고비 비율광고 집행이 주된 업무일 때광고비를 늘릴수록 수수료가 늘어난다. 효율보다 규모를 권할 유인이 생긴다
성과형전환 정의가 명확한 업종무엇을 성과로 셀지 사전 합의가 없으면 반드시 분쟁이 난다

성과형이 공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장 까다롭다. “문의 1건”의 정의가 애매하면 스팸성 문의까지 성과로 잡힌다. 통화 시간, 실제 예약 전환처럼 검증 가능한 기준을 계약서에 써 두어야 한다.

예산을 어떻게 나눌지는 마케팅 비용 관리에 좀 더 정리해 두었다.

05

업종에 따라 고를 곳이 다르다

“종합 대행”을 내세우는 곳이 많지만, 실제로는 업종별로 필요한 역량이 갈린다.

병의원이라면 의료광고 규제를 아는 곳이어야 한다. 의료광고는 의료법이 직접 규제하고, 일정 규모 이상 매체에 싣는 광고는 사전심의 대상이다. 심의기구도 진료과목마다 다르다 — 의원·병원은 대한의사협회, 치과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한의원은 대한한의사협회. 이걸 구분하지 않는 대행사라면 심의를 제대로 보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과목별 접근은 치과 마케팅산부인과 마케팅에 각각 정리했고, 대행사 선정 기준은 병원 마케팅 대행사에 따로 있다.

매장·요식업은 네이버 플레이스가 거의 전부다. 블로그 물량보다 플레이스 정보 정확도, 영업시간, 리뷰 응대가 먼저다. 플레이스 순위관리자 운영을 다뤄 본 곳인지 확인하면 된다.

쇼핑몰은 지역과 거의 무관하다. 네이버 쇼핑 로직과 상세페이지를 다뤄 본 이력이 지역보다 중요하다.

해외 대상이라면 구글 SEO와 다국어 구조를 아는 곳이어야 한다. 네이버 중심으로만 해 온 대행사와는 작업 방식이 다르다.

06

첫 미팅에서 던질 질문

제안서를 읽기 전에 이 정도만 물어봐도 상당 부분 걸러진다.

  • 광고 계정과 도메인은 누구 명의로 만듭니까
  • 계약이 끝나면 무엇이 우리에게 남습니까
  • 최소 계약 기간과 중도 해지 조건은 어떻게 됩니까
  • 광고비와 대행 수수료를 분리해서 청구합니까
  • 월 보고에 어떤 지표가 들어갑니까. 원자료를 직접 볼 수 있습니까
  • 우리 업종에 광고 규제가 있는데,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같은 업종을 맡아 본 적이 있습니까. 어떤 점이 어려웠습니까

마지막 질문이 의외로 많은 걸 드러낸다. 실제로 해 본 곳은 어려웠던 지점을 구체적으로 말한다. 안 해 본 곳은 잘된 이야기만 한다.

순위 보장을 약속하지 않고, 계정을 광고주 명의로 만들자고 먼저 제안하고, 어려웠던 사례를 말할 수 있는 곳. 이 세 가지가 겹치면 대체로 믿을 만하다.

07

자주 묻는 질문

서울 대행사와 부산 대행사 중 어디가 낫나요?
업종에 따라 다르다. 매장·병원처럼 방문이 전제이고 현장 촬영이 필요하면 지역 대행사가 유리하다. 전국 대상 쇼핑몰이나 해외 마케팅은 지역보다 해당 영역 경험이 중요하다.
“네이버 1위 보장”이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검색 순위는 검색엔진이 정하므로 보장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보장을 내거는 경우 대개 경쟁이 거의 없는 키워드를 골랐거나, 기간·조건에 단서가 붙어 있다. 계약서의 해당 조항을 그대로 읽어 보는 것이 좋다.
광고 계정을 대행사 명의로 만들면 문제가 되나요?
계약이 끝났을 때 누적된 전환 데이터와 타겟팅 학습을 가져올 수 없다. 새 대행사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광고주 명의로 만들고 대행사에 운영 권한만 주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병원인데 일반 대행사에 맡겨도 되나요?
의료광고는 의료법이 직접 규제하고 사전심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있다. 심의기구도 진료과목마다 다르다. 규제를 모르는 곳에 맡기면 위반 책임은 의료기관에 돌아온다.
광고 문구가 문제되면 책임은 누가 지나요?
표시·광고에 관한 책임은 기본적으로 광고주에게 있다. 대행사가 만든 문구라도 마찬가지다. 집행 전에 문구를 직접 확인하는 절차를 두는 편이 안전하다.

정리

대행사 선택은 제안서 비교가 아니라 계약 조건 확인에서 갈린다. 광고 계정과 도메인 명의, 콘텐츠 권리, 중도 해지 조건, 광고비와 수수료 분리 표기, 보고 항목. 이 다섯 가지를 문서로 확인하면 대부분의 분쟁이 사라진다.

지역은 업종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방문이 전제인 업종에서는 지역 이해가 실제 차이를 만들지만, 전국 대상이라면 지역보다 해당 영역 경험이 중요하다. “부산을 잘 안다”는 말만으로는 근거가 되지 않는다.

순위 보장을 약속하지 않고, 계정을 광고주 명의로 두자고 먼저 말하고, 실패했던 사례를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라면 대화를 이어갈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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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두 곳 운영 · 2012년부터 · 계정과 도메인은 광고주 명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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